오늘 정말 힘든날 입니다

오늘 사무실에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와서는 사람들이 저를 찾지않고 아버지를 찾는겁니다



*저는 약 5개월전부터 하던일들을 정리하고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회사입니다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 오길래

밖으로 나가자고 좋게 대화하여 나갔습니다



놀라신 아버지께서 무슨일이냐며 나오시길래

별일 아니라고 안심시켜 드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바로 현대측 법무팀,고객센터,사업소에서 5분이 찾아온 것이 었습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법무팀 사람이 저에게
차량의 명의가 아버지로 되어있어서 소송할수 없었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 지분이 99%이고 공동 명의로 해둔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소송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대체 저 기업이 무슨생각으로 끝까지 협박질을 하는것 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업무방해에 무단침입으로 신고하려다
정말 딱 한사람을 봐서 참았습니다



(앞으로 다시한번 이런일이 생긴다면 누구든 참지 않겠습니다)


오늘 제가했던 요구는 차량의 교환이었습니다


결함인 차를 잘못 바꿔준것과

저에게 마지막까지 실수한부분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바꿔달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대화는 잘 되지 않았고
다음주까지 입장을 알려 준다고 하였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시위는 예정대로 진행 하겠습니다


이 시위는 저 한사람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한 시위가 아닌
국내 자동차 시장의 문제점들을 개선 하고자 하는 목적의 시위로 진행 하겠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조차 옹호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에게 부정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도

그 관심 조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평생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꾸 말을 왜곡 하시는데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글을 하나 재미있게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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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소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 소 장수는 옆마을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싸고 좋은 한우만 판다는 소문이 아주 자자했습니다


한우만 팔던 그 소장수에게 어떤 사람이 소를 한마리 사게됩니다



새로 소를 산 사람은
소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
조심조심 애지중지 걸음마 연습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걷던 소가 개 거품을 물면서 쓰러집니다

그러다 또 멀쩡하게 걷다가

또 눈이 뒤집히며 갑자기 쓰러지기를 반복하길래
그사람은 병든소를 고치기 위해 소장수에게 갔습니다



그랬더니 소장수는

"니가 소를 너무 험하게 다뤄서 그런거야 이 무식한놈아! 이 소는 아주 멀쩡하다구!"
라며 소를 산 사람을 탓 합니다


소를 6마리째 바꿔 타면서 장사도 해봤던 소를 산 사람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소 전시장에서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미친 소를 샀다구요



그랬더니 소장수는 경찰을 불러다

그사람이 떠들지 못하게 입을 막으려 합니다



그래도 계속 떠들려하자
소를 판 사람은 그 사람에게 소를 바꿔 주겠다고 약속 했지만
소 전시장이 문을 닫자 소를 산 사람에게 돈을 조금 더 달라고 합니다



화가난 소를 산 사람이 다른 동네에 가서 떠들자
결국 소장수는 다른소로 그냥 바꿔주었습니다



소를 힘들게 다시 받은 사람은
"이번 만큼은 정말 좋은소를 줬을거야" 라며

어리석게도 소장수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받은 소가
갑자기 개처럼 짖는 겁니다!



"멍멍!"하구요

그 소가 방귀를 뀔때는 피리소리가 났으며

숨을 헐떡거리고

눈이 뒤집히고

개 거품을 물고

여기저기 상처도 많길래


동네 의사에게 가져 갔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이 소는 내장을 전부 뜯었다 다시 치료한 미친 소 인데
다리에 장애가 있고 심장은 곧 멈출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다시 소 장수를 찾아 갔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소 장수는 소가 아주 멀쩡 하다고 합니다



혹시 조금 병든소일지 모르니 알아는 보겠지만

자기 눈에는 아주 멀쩡 하니

그냥 가져가라고 합니다




소를 산 사람이 또 떠들거라고 말하자
다시한번 더 떠들면 이번에는 정말 경찰을 불러서 혼을 내줄거라고 합니다



결국 또다시 화가난 소를 산사람은

새로 받은 소가 미친 소 라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닙니다
소 장수가 협박한 사실들도 같이 떠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소 장수는

소 다리에 장애가 있고

엉덩이에 피리소리가 나는것은 맞는데

헐떡 거리지는 않으며 심장도 멀쩡하고

개 처럼 짖는 소리가 "원래 소는 이렇게 짖어요" 라고

소 보다 더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그래서 지칠대로 지친 소를 산 사람은 소장수에게 부탁을 합니다



만약 아주 "만약"에 소를 고치다 소값이 떨어진다면 떨어지는 만큼의 돈을 주던

사과를 받게 해주던

소를 다시 바꿔주던

어떻게든 해달라구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소 장수가 아무런 대꾸가 없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대꾸가 없습니다




할수없이 그 사람은 더욱 시끄럽게 떠들었습니다



사실을 알리려 미친 소를 발로 차 버리고

동네 소들이 온통 미친소라는 사실도 여기저기 알렸습니다

이번에는 소장수가 친구들을 데려와서는

소를 산사람의 아버지를 혼내준다고 협박을 합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난 소를 산사람은
이제 동네소들이 모두 미친소 라는걸

다른 동네에 알려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소 전시장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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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이야기가 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 글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법적으로

아버지께는 그렇게 할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끝까지 밀고 나가보려 합니다.





다시한번 교환을 받아서

끝까지 타겠습니다.





(차량의 파손에 대해서는 그만한 비용을 지불할것을 현대측에 약속했습니다)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준비한 피켓부터 올려봅니다



직접 제작해 주신분께 정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