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6일 수요일

현재까지 저에게 있었던 일들과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저는 현대차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저에게 있었던일들을 알리려는 목적임을 밝힙니다.


얼마전 킨텍스 모터쇼에서 현대차 서비스에 대한 1인시위가 있었습니다
바로 저였습니다.


왜그랬는지 적어서 인터넷에 올렸더니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모르는분들이 상당수라 판단하여 다시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3월초 재고할인을 받아 제네시스쿠페 차량을 구입합니다

보름뒤 rpm(1분동안 엔진이 회전하는 수)저하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사업소에 시동꺼질거 분명하다고 수리요구 했으나 가볍게 무시당합니다 끝까지 고쳐달라는 요구를 무시한채 그냥 주차장에 세워두랍니다..

결국 직접 사업소에서 내어준 블랙박스(전자진단장비)를 장착하여 증상을 기록하러 갔습니다

다음날 아버지와 출근길에 주행중 시동이 꺼졌습니다
핸들잠기고 브레이크 밀려서 죽을뻔합니다

그다음날 기어이 그걸 찍어서 기쁜마음으로 사업소에 가져갑니다

운전탓합니다

수동차 5대째 타는사람이고 세컨으로 란에보 구형 몰고있습니다
자동차 관련된일 4년이상 한사람입니다

악셀과 브레이크 많이써서 그렇다는 헛소리를 지어내어 지껄여댑니다

정체 구간에서 찍은거였고
악셀을 튕긴게 아니라
예측출발이나 오르막 구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안겁니다
운전하면서 그런생각은 못했는데 정체구간에서 제가 조작하는걸 유심히 봤더니 바로 답 나오더군요

본사에 찾아가 강하게 항의합니다

검사 다시해준다며 생색냅니다

그와중에 사업소에서 렌트카 빌리는데 사람취급 못받았습니다

심지어 차빼라고 협박하고 경찰을 부르더니 연행하라고 지시까지 합니다


그다음날 킨텍스모터쇼가서 1인피켓시위를 합니다

그때도 정보과 경찰을 불러다 이미지며 법적대응 운운해가며 협박하길래
다음날 아침일찍 다시와서 똑같이 해줄테니 막아보라고 하고 나갔습니다

그날저녁 교환약속 받습니다
대신 시위하지 말랍니다
다음날 시위 안했습니다

영업사원이 목요일까지 준답니다

목요일되니까 하루하루하루하루하루씩 미룹니다

일주일뒤에 카드취소해야된다고 30만원 더달랍니다
기존차에 들어간 선팅도 지는 모르겠답니다

금요일도 미루길래
상해로 날아갑니다
상해모터쇼에서 시위벌이고
귀국후 다음날 교환받았습니다

그렇게 끝난줄알았습니다



근데 교환받은차가 이상합니다
볼트풀린자국이 너무많았고
(전직이 차량 이상유무 판단해야 먹고사는 직업이었습니다)

길들이기 끝나니까
엔진노킹(엔진 실린더 안에 연료의 폭발시점이 틀려져 나타나는 현상.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나며 엔진 내구성에 치명적),미션갈림,클러치떨림,공조기결함(에어컨),배기잡소리(소음장치) 등이 나타납니다

사업소에 급한대로 공조기(에어컨)만 수리받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원래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답니다

그냥 가져가랍니다
알아는 보겠는데 아마도 원래그런것 같고 나중에 전화는 한번 해주겠답니다
참 에매한 말이죠?
저사람이 무슨말을 하는건지 저역시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조기를 고쳐달라고 하였는데
시운전을 해놔서 기름이 두칸 닳았고

심지어 차에 쓰레기까지 투척해놨더군요


그래서 노킹음은 들었는지 물어봤습니다

안들린답니다 정상이랍니다



ytn에 인터뷰하고 다시 인터넷에 글올리고 언플하기 시작합니다

방송타고 추가시위 계획해서 알립니다

이번에는 믿어오던 영업사원이 협박을 합니다
무시했습니다

현대 법무팀에서 문서가 날아옵니다
내용은 더이상 시위하면 법적대응 하겠다는 협박입니다

이성을 잃고 시위를 지나치게 하다 제지당하고
사람들 오해를 사게됩니다

시위는 더이상 못하고 인터넷에 협박당한거 올렸습니다

그제서야 고쳐준답니다
차 가져갔습니다

대부분 인정 하는데
노킹은 모르겠고 확실히 검사해 본다고 합니다
또 한번 믿어달랍니다


그래서  처음 블랙박스 달아주고 헛소리한 두사람한테 사과받고 끝낸다고 했습니다

안된답니다

그럼 수리와 탈부착(떼었다 붙인) 흔적에 대한 감가가 "만약에" 발생할시 배상하라고 했습니다

안된답니다


그럼 교환이라도 다시 해달라고 했습니다

안됩답니다


이유가 저한테 어떤차를 주던 만족할 사람이 아니랍니다


다뜯어진 결함 투성이차를 줘놓고 수리도 불확실하게 말하는걸

제가 만족하고 탔어야 하나봅니다.



그런 상황에 운좋게 다시 인터뷰를 할수 있었습니다.

역시 예상은 했지만
절묘하게 편집되었습니다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이 너무도 뻔했지만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이번 교환받은 차량의 문제가 모두 해결된후 앞으로 또 어떤 부당함이나 불이익을 당했을 경우 1인시위를 할 생각이신가요? 라는 식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어떤 방법으로든 표현한다고 하였고

약속한 대로 이를 알리기위해 효과적인 방법으로 표현한것 뿐입니다.


혹시 아시나요?
최근 제네시스 에어백결함으로 숨진 피해자는

에어백이 아닌 약한 내수용 강판(섀시,즉 차대)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30km 이내의 충격이라 터지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럼 강성 약한 강판으로 인해 죽었다는 얘기가 되는겁니다


저같은사람 한둘일까요?

이번 아반떼md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심각한 결함중 인정된것이 있나요?

차가 폭발하고 핸들이 잠기고 피쉬테일현상이 쉽게나타나며 심지어 엔진부위에 볼트하나를 빼서파는데

모두 원인불명 정상..

여러분은 핸들이 잠기고 시동이 꺼지며 급발진을 하고 차가 폭발하는것을
스스로 법적으로 증명하실수 있나요?

제가 이번일을 격으면서 차량 결함에 대한 법적인 증거자료를 만들려고 수없이 노력하였지만
현실적으로 법적인 증거자료를 만들어주는 기관은 현대측 뿐이었습니다.


피쉬테일 현상이 차량 제작 결함인지
흔히 나타나는 피쉬테일인지 구분하실수 있나요?
카운터 요령은 아시고 구매 하시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런것을 증명해주는 기관은 대한민국에 해당차량을 구입한 기업측 뿐입니다.
사고 발생시에만 국토부에서 결함사고를 조사의뢰 할수 있는데
사고처리하는 담당직원이 대한민국에 단 한명이랍니다.


보이는곳에 볼트를 대놓고 빼서파는데
안보이는곳은 과연 어떨까요?


이것도 아시나요?
내수용과 수출용에 들어가는 부품은 수준이 다를것이라는거

국내워런티3년6만
해외워런티10년16만

이게 무슨뜻일까요?
왜 결함발생율이 지나치게 높은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이 보입니다

안전기준법 같은거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두 정경유착과 독과점 시장의 폐해겠죠..(국내시장 현기차 점유율은 80%입니다)

결함발생시 차량교환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5.8%라고 합니다 58%가아니라 5.8%요..
그5.8%에 속한사람들은 어떤직업을 가지고 있을까요?

참 대단한 QC입니다
2연속 뽑기 실패라니
과연 제가 운이 없었을 뿐일까요?
혹시 제가 가진 차량의 상태를 판별할줄아는 재주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정신나간 기업이라 저같은 사람한테 일부러 다시 결함차를 준걸까요?
혹시 결함차밖에 없는것은 아닐까요?

실수로 내어준 차량이고
내수용 차의 품질이 원래 좋으며
단지 제가 운이없었을 뿐이라고 가정한다면

왜 교환을 못해줄까요?


언젠가 수입차시장이 개방되어
독과점이 깨지고 법이 조금씩 개선될날이 오겠죠?^^



지금까지 제가 한말은 모두 저의 생각입니다.

저의 생각을 말하는 것일뿐 현대와 기아측의 이미지를 나쁘게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들이 만약 사실이라면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행동들이 무의미하게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레몬법 도입과 그에맞는 기관들이 생겨나고

자동차시장이 완전 개방되기를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저와같은 피해자 역시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현실적인 불매운동이 되기위해
되도록 차량구입을 최대한 미루시고 (3년후 자동차시장이 개방된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1개월1000km가 지난 중고차만을 구매하시면
최소한 해외와 동일한 조건으로 차를 구매하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신차를 구매한다 하더라도
그 차가 정말 신차인지 중고인지 알수도 없지 않나요?

모두가 안전한 자동차를 탈수있도록
여러분 스스로와 가족분들을 위해
불매운동을 조금씩 벌여갑시다^^

댓글 1개:

  1. 꼭 보상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흠 현대차 구입에 대해
    많이 고려해보아야 겠습니다 ...이젠 국민이 봉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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